설날! 2021 대한민국 첫 명절

설날_명절


이제 곧 우리 민족의 대 명절 설날이 다가옵니다.

‘설날’이 우리나라의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이고 신년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화되고 전통적인 의미들이 많이 간소화 되어가는 요즘 추세에 우리나라가 왜 음력설을 쇠는 지, 전통적으로 설날이 어떤 의미를 갖는 명절인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거예요~

그래서 레디베이비가 2021년 설날을 맞이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올해 명절에는 레디베이비와 함께! 자라나면서 궁금증이 많아지는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설날에 대한 의미를 짚어보면서 뜻깊은 새해를 맞이하시는 건 어떨까요?

Point 1. 설날은 왜 설날일까?

Point 1.
설날은 왜 설날일까?

우리나라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일컬어지는 ‘설날’은 정월의 초하룻날로 ‘정월’이란 음력 1월을 뜻하며 ‘초하루’는 매월 첫째 날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정월 초하룻날’이’란 ‘음력 1월 1일’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의 설날에 대한 기록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 책인 삼국사기에 나와있는데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시대에서 처음 설날에 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신라시대부터 전해지는 수서에 의하면 새해 첫날이 되면 신하들이 새해에 왕에게 인사를 드리며 잔치를 즐긴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네요. 백제 같은 경우 정월이 되면 천지신명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요. 이때부터 설날은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전통이 시작되었다고 역사학자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날은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 민족 대명절로 내려져왔습니다.

설이라는 말의 유래는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러가지 추측이 존재하는데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는 뜻을 가진 동사 ‘삼가다’에서 유래하여 새해 첫날을 맞아 오는 한 해 동안 아무 탈 없이 보내게 해달라는 의미의 날이라는 추측과, 형용사 설운, 서러운의 뜻을 가진 ‘섦다’에서 유래되어 한 해가 오면서 늘어나는 자신의 나이를 서글퍼 하는 날이라는 뜻이라는 추측, 새롭고 익숙하지 않다는 뜻의 ‘설다, 낯설다’는 뜻에서 파생되어 새로운 한 해, 완전하지 않다는 의미로 지어졌다는 추측, 그리고 새로운 한 해를 세운다는 뜻으로 ‘서다’ 파생되었을 거라는 추측과 마지막으로 ‘설’이라는 말이 17세기에는 ‘나이, 해’를 뜻하는 말로 쓰였다는 문헌을 토대로 ‘나이를 하나 더 먹는 날’의 뜻으로 보는 추측이 있습니다.

이렇게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이라는 명절로 즐겨왔으나 1895년 을미개혁 이후 일제강점기 때 잠깐 끊길뻔한 적이 있어요. 일제강점기 땐 일본처럼 태양력을 따르게 되면서 양력 1월 1일(신정)에 의무적으로 명절을 보내라는 명령이 내려졌고, 음력 1월 1일 (구정)에 세배를 할 경우 엄벌을 처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이 쇠는 음력설은 폐지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구정’으로 불렸다고 하죠.

이처럼 일본의 처벌과 제재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양력설인 신정 때 명절을 보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론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설날(구정)을 막을 수는 없었더랬죠. 신정을 쇠는 정책은 일제강점기가 끝난 다음에도 제도적으로는 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전두환 정부 때인 1985년 음력 1월 1일 ‘민족의 날’이라고 하여 설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지금까지 불리고 있답니다.

Point 2. 설날은 왜 매년 날짜가 다를까?

Point 2.
설날은 왜 매년 날짜가 다를까?

우리나라의 설날은 매년 날짜가 달라 어떤 해에는 설날이 1월에 있기도 하고 어떤 해에는 2월에 있기도 하는데요. 왜 매년 바뀌는 걸까요? 

바로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은 음력 날짜를 따르기 때문에 우리가 일상에 사용하는 양력 날짜로는 매번 날짜가 달라진답니다.
 
태양을 기준으로 삶는 양력과 달리 음력 날짜는 달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날짜를 계산합니다. 
태양은 움직임 없이 그 자리에서 빛을 내는 항성으로 지구가 태양의 주변을 공전하고 있고 그 지구를 공전하는 지구의 위성 달이 태양의 빛을 반사하면 지구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변함없는 태양을 기준으로 삼은 양력이 세계 기준의 날짜가 되고 1년의 365일도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공전하는데 걸리는 기간을 기준으로 1년을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달을 기준으로 하는 음력 날짜는 어떻게 쓰이게 된 걸까요?

달은 지구의 주위를 29.53059일마다 한 바퀴씩 돌고, 시간마다 지구에 가려져 태양빛을 반사하는 달의 면적이 달라집니다. 이런 달의 공전 주기 때문에 지구에서 보는 달의 모양이 날마다 다르게 보이는 것이지요.

음력은 이러한 달의 주기를 1개월로 여겨 달력에 적용합니다. 날짜로 따지면 약 29.5일이기 때문에 하루씩 나누게 되면 첫째 달은 29일, 다음 달은 30일이렇게 나눠서 한 달씩 가져가게 되는 건데요. 그러다 보니 365일인 양력을 기준으로 반복하다 보면 12달을 다 채우고도 11일이 남게 되어 음력의 새해 첫날이 오면 작년의 설날과 11일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러한 음력의 원리 때문에 우리나라의 설날은 매년 날짜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였습니다. 막연히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들여다 보면 그 안에도 굉장히 과학적인 규칙이 숨어있었습니다.

Point 3. 설날에는 뭘 하지?

Point 3.
설날에는 뭘 하지?

3-1. 차례

차례는 본래 음력 매달 초하룻날 그러니까 음력으로 매달 첫째 날과 보름, 그리고 명절날, 조상 생일 등에 간단하게 지내는 제사를 뜻합니다.

설날 아침에 드리는 차례는 조상님께 세배를 드리는 의미로 ‘정조 다례’라고 하기도 하고, 떡국을 올렸다고 해서 ‘떡국 차례’라고 하기도 합니다.

설날 차례상에는 어떤 음식들이 올라오고 설날에 먹는 음식들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밑에 떡국 설명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3-2. 떡국

설날에는 ‘떡국 차례’라고 하여 밥 대신 떡국을 차례상에 올립니다. 이렇듯 떡국은 설날 아침 조상님부터 온 가족들이 함께 나눠먹는 음식입니다. 새해 첫날에 먹는 떡국은 보통 나이 대신 먹는다고 하죠?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떡국을 열 그릇 먹고 어른이 되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고 반면 나이가 든 어른이 되었을 때는 떡국을 안 먹었으니 아직 작년 나이라고 우기기도 하는데요.

새해에 떡국을 먹는 이유로는 새해 첫날로 모든 것이 시작되기 때문에 맑은 물에 흰색 떡을 넣어 끓여 모든 것을 새롭고 깨끗하게 시작하는 의미였다는 설이 있는데요, 떡국을 만들 때 넣는 가래떡의 원래 모습이 장수를 상징하는 길쭉한 국수와 닮아서 오래 살라는 뜻과 동그랗게 잘린 가래떡은 옛 시절의 엽전과 닮아 동그란 떡을 먹고 부자가 되라는 뜻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새해 첫날에 먹는 떡국은 나이보다는 장수와 재물복을 상징하는 소망을 담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설 음식과 떡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러 가볼까요?



3-3. 설빔

설날에는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날에 묵은 것은 다 버리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와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기쁜 마음을 기념하는 의미로 새 옷을 입는 풍습이 있는데요, 이때 입는 옷을 ‘설빔’이라고 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집에서 어머니가 직접 설빔을 만들어 밤새 옷감을 짜고 바느질을 해서 음력 섣달그믐, 그러니깐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까지 준비를 끝내고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낼 때 새 옷으로 갈아입는 풍습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치마나 바지, 저고리, 두루마기를 두르고 버선과 대님까지 한 벌로 마련하였고, 특히 어린아이들은 화사한 색상의 옷을 입어 이를 ‘꼬까옷’이나 ‘때때옷’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새 옷을 입은 모습을 보고 장난스럽게 ‘꼬까옷 입었네’ ‘때때옷 입었구나’ 하면서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설날은 겨울이기 때문에 이때 짖는 설빔은 대체로 안에 솜을 넣어 추운 날씨를 대비하고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매해 새로운 옷을 입기보다는 한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아주 전통적인 명절을 지내는 모습이 되었지요.

하지만 아기 때에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기도 하고 예쁜 한복을 입은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 어른들보다는 자주 한복을 구입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여자 한복 저고리의 옷고름은 장식과도 같은데요. 옷고름을 예쁘고 단정하게 매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예쁜 우리아기 설빔




3-4. 세배

설날이 되면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게 되는 게 바로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받는 세뱃돈일 텐데요!

본래 세배는 새해 소원이나 장래에 대한 행운을 기원해 주면서 어른들이 덕담과 함께 약간의 용돈이나, 떡과 과일 같은 간신을 쥐여주는 문화가 시대가 흐르면서 돈을 주는 걸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 세배는 가족 어르신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이며 문화였기 때문에 불과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이웃 어르신들과 학교 선생님께까지 찾아가서 세배를 드리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점 핵가족화되면서 가족끼리 간소하게 새해를 지내다 보니 새해를 맞이하여 용돈을 주는 세뱃돈 문화가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이맘때면 새해를 맞이하여 빳빳한 새 돈으로 세뱃돈을 주기 위해 은행을 찾는 어른들 덕분에 설날 밑이면 은행에 신권이 동이 나기도 한다고 하네요.

보통 세배는 설날 당일 가족들이 모여서 하는 풍습으로, 항렬이 높으신 분이 먼저 받고 항렬에 따라 차례대로 받는 것이 전통적인 예의입니다.
이때 한복에 예쁜 복주머니를 차고 복주머니를 채우는 뿌듯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는데요. 올해 설날에는 아기들에게 작은 용돈이라도 예쁜 복주머니 봉투에 담아줘 보는 것은 어떨까요?

Point 4. 설날에 하는 전통 놀이와 풍습

Point 4.
설날에 하는 전통 놀이와 풍습

4-1. 윷놀이

윷놀이는 가장 대표적인 설날 놀이로 남녀노소 온 가족 식구들이 모여서 놀기에 좋은 놀이입니다. 사희, 척사희라고도 불려서 오늘날까지도 윷놀이 행사를 할 때에는 척사희 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해요!

윷놀이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고려 말기 문헌에도 윷놀이의 흔적을 찾을 수 있어 고려 말 이전부터 해왔던 놀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윷놀이는 윷과 윷판, 윷말이 있으면 어디서나 놀 수 있고 규칙도 굉장히 단순합니다.
윷을 던져 나온 윷패에 따라 윷말을 옮겨가면서 먼저 4개의 말이 윷판을 다 돌면 승리하는 놀이로 아주 단순하고 간단한 게임이지만 놀이 과정에서 나오는 지름길이나 뒷도, 그리고 윷과 모를 던지거나 상대편의 말을 잡으면 한 번 더 던질 수 있는 규칙과 같은 변수가 많아서 몰입도가 높은 놀이이기도 합니다.

윷은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합니다. 가락윷·밤윷·콩윷 등이 있으며, 가락윷에는 장작윷과 싸리윷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모양의 윷이 바로 장작윷인데요, 장작윷은 길이는 20cm 정도로 3~5cm 정도의 두께로 소나무로 만들며 싸리윷은 그보다 가늘고 짧은 10cm 정도 길이에 2cm 정도 두께를 가진 싸리나무로 만든 윷입니다.

그 외에도 밤 모양의 밤윷도 있는데요, 길이가 3cm 정도 되는 윷을 종지에 담아 손으로 움켜쥐고 흔들어 바닥에 붓는 방법으로 윷을 던집니다. 그리고 콩이나 팥에 구멍을 뚫어 만드는 콩윷과, 팥윷도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장작윷의 모양으로 만든 윷놀이가 대부분이지만 지역에 따라 전통적으로 정말 다양한 모습의 윷놀이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올해 설날에는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들이 함께 윷놀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4-2. 널뛰기

널뛰기는 설날과 단오, 추석처럼 큰 명절에 여자들이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널빤지를 뛰어오르는 놀이로 보통 여자들의 놀이라고 했습니다. 두툼하고 긴 널빤지 한복판의 밑을 괴어 중심을 잡은 다음, 널빤지 양쪽 끝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뛰어올랐다가 발을 구르면 상대방은 그 반동으로 높이 뛰어오르는 원리로 이렇게 번갈아 두 사람이 뛰어올랐다가 발을 굴렀다 하면 높이 오를 때는 사람 키 높이만큼도 뛰어오를 수 있는 놀이인데요.
과거의 여자들은 함부로 바깥을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널뛰기를 하며 높이 뛰어올라 담장 밖깥을 구경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4-3. 연날리기

겨울에 많이 하는 연날리기는 설날에도 빼놓을 수 없는 놀이입니다. 연날리기는 각종 모양의 연을 바람이 부는 언덕이나 꽁꽁 언 논, 강 위에 올라 서서 실을 맨 연을 하늘 높이까지 날리는 전통 놀이인데요.

연 날리기 놀이에는 ‘높이날리기’와 ‘연 싸움’이 있습니다. 높이날리기는 말 그대로 연을 더 높이 띄우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이고 ‘연싸움’은 연을 날려 서로의 연줄을 걸어 비비거나 당겨서 먼저 연줄이 끊어지는 사람이 지는 놀이로 이때 연줄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실에 돌가루나 구리가루를 바르기도 했답니다.

반면 가끔은 일부러 연줄을 끊어 연을 날리기도 하는데요, 설날에는 연에 소원을 담아 날리기도 한답니다. 이때 날리는 연의 줄을 일부러 끊어 연이 나쁜 기운을 함께 담아 날아간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올해는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소원을 담은 연을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4-4. 복조리 걸기

조리는 쌀을 물에 담가 일어 돌을 걸러내는 데 쓰던 대나무를 가늘게 잘라 엮어 만든 일종의 주방용품입니다. 하지만 새해에 만들어 파는 조리는 특별히 복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복조리라고 불렀습니다.

설날에 사는 복조리는 일찍 살수록 좋다고 믿었기 때문에 설날 전날 밤부터 조리장 수가 복조리를 사라고 외치며 돌아다니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1년 동안 쓸 양의 복조리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이 조리 여러 개를 한데 묶어 방 귀퉁이나 부엌에 매달아 두었다가 두었다가 쓰곤 했으며 조리 속에 돈이나 엿을 넣어두면 운이 좋아진다고 하였다고 하네요.

4-5. 야광귀 쫓기

야광귀는 설날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 가는 귀신을 뜻하는데요.
이때 신발을 잃어버리는 사람은 일 년 내내 불운해진다고 하여 이 귀신을 쫓기 위해 신발을 숨겨놓고 장대 같은 것에 체를 걸어두고 머리카락을 마당에 뿌렸다고 합니다.
이때 장대에 체를 걸어두는 이유는 야광귀가 왔다가 체를 보곤 체의 구멍을 세다가 새벽닭이 울면 도망간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야광귀는 지역에 따라 ‘달귀귀신’이나 ‘야귀할멈’이라과 불리기도 했다는데요. 사실 이 귀신 이야기는 명절날에 들뜬 아이들을 일찍 재우기 위해 지어낸 말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네요.

4-6. 청참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까치는 길조이고 까마귀는 흉조라는 유명한 민간신앙이 있는데요, 청참은 이러한 민간신앙에서 생겨난 풍습으로 설날 새벽, 밖으로 나가 거리를 거닐다가 들리는 소리로 한해 운세를 점쳤다고 합니다. 

이때 들리는 소리가 사람의 소리든, 짐승의 소리든, 새의 소리든, 새해 운세에 영향을 준다고 믿었지만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진 까치 소리를 들으면 그해에는 풍년이 들고 행운이 온다고 믿었고, 참새 소리나 까마귀 소리를 들으면 흉년이 들거나 불행이 올 조짐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방에 따라서는 새벽에 날짐승이건 길짐승이건 동물의 소리를 들으면 그것이 길조라고 믿는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해가 넘어가는 양력 1월 1일 첫날 듣는 노래를 한 해의 주제가로 정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아직 오지 않은 설날에라도 신나고 희망찬 노래를 선곡하여 올해의 주제가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요?

Point 5. 다른나라에도 ‘설날’이 있을까?

Point 5.
다른나라에도 ‘설날’이 있을까?

🇰🇵북한

북한은 원래 우리나라와 한 나라였기 때문에 대부분 많은 풍습들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설날에 대한 견해는 완전히 다른데요. 북한은 휴전 이후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가. 1989년부터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음력설보다 양력설을 더 중시해서 양력설을 ‘설날’이라고 부르며 3일 정도의 공휴일로 지정하고 음력설은 딱 음력 1월 1일 딱 하루만 쉬는 공휴일이라고 합니다.

🇨🇳중국

중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음력설을 지내는 나라로 ‘춘절’이라고 부르며 중국 역시 이때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인해 민족 대이동 행렬이 나타나는데요, 중국의 공식적인 춘절은 섣달그믐 부터 음력 1월 2일까지 3일간 휴일이지만 나라가 너무 커서 고향으로 이동하는 국민들의 귀성 시간을 고려해 춘절 전후로 7일간 휴일이 되도록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주말을 평일로 대체하는 평일제를 시행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미국

미국은 양력설을 기념하는 나라로 새해 음식인 ‘호핑존’을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들이 먹던 음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콩, 쌀, 돼지고기와 야채를 넣어 끓여 만든 이 음식은 모든 식재료가 부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정말 호핑존을 요리할 때 동전을 넣기도 하는데 호핑존을 먹다가 동전을 발견하면 1년 내내 행운이 따른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일본

일본은 서양 국가와 교류하기 시작하면서 일찍부터 음력설을 완전히 폐지하고 양력설을 지내는 나라입니다. 일본의 설날 역시 가장 큰 명절로 공식적으로는 1월 1일만 법정 공휴일이지만 대부분 크리스마스가 지난 12월 27일부터 1주~2주간 긴 연휴를 갖습니다. 

🇻🇳베트남

베트남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이 음력 설을 지냅니다. 베트남에서는 설 명절을 ‘뗏(Tet)’이라고 부르는데요.
행운의 상징인 노란색과 붉은색의 물건을 들여놓고, 바나나 잎으로 찹쌀, 녹두, 돼지고기를 감싸 10시간 동안 쪄서 만드는 베트남의 명절 음식인 ‘반뗏’을 먹으며 새해를 시작합니다.

베트남에는 우리나라의 세뱃돈 풍습과 비슷하게 돈을 주는 풍습이 있어 베트남 역시 ‘뗏’을 맞이할 때는 은행에 신권을 교환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에는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절을 하지 않는 문화가 있어 우리나라처럼 세배를 하는 문화는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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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펼쳐지는 우리나라의 민족 대 이동, 크지도 않은 우리나라에서 명절에 고향에 다녀오기란 정말 큰마음을 먹어야 하는 일입니다.

명절이면 꽉꽉 막히는 도로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차로 이동하는 것을 선호하시는데요. 명절에 기차표 끊기란.. 나훈아 콘서트 피케팅에 버금가는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데요. 보통 설 명절 2~3주 전에 예약이 시작되며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를 진행하며 각 지역의 기차역에서 오프라인에서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여파로 인해 수용량의 절반 정도만 티켓을 판매한다고 하여 더욱 치열한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방역을 위해 귀성이나 귀경 자제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차표 예매 사이트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지나가고 어느새 2021년이 시작된 지도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설 명절을 지내야 비로소 진정한 한해가 시작됐다는 실감이 날 것 같은데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와 방역지침 때문에 일 년에 몇 번 없는 명절에 가족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명절 때면 흔히 볼 수 있던 명절 행사나, 전통놀이, 풍습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도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명절 행사를 즐길 곳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예년처럼 북적한 분위기의 명절보단 차분하고 소박한 명절이 되겠지만 그래도 명절이니만큼 올 설날 연휴만큼은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가까운 곳에 있는 가족분들과 만이라도 즐겁게 웃으시면서 보낼 수 있으시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부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온 식구들이 모여 윷놀이도 하고, 밖으로 나가 연도 날리며 마스크 없이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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